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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 등 피해 속출

곽상은 기자

입력 : 2014.08.25 17:18|수정 : 2014.08.25 17:39


호우특보가 내려진 울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에는 오늘(25일) 오후 5시까지 65.1㎜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오전 11시 30분 발효된 호우경보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후 4시에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집중호우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이영산업∼한국제지 구간 왕복 6차로가 침수됐습니다.

도로변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주차된 차량 10여 대가 이동조치됐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 이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가 낮 12시 10분에 해제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침수되자 오후 1시부터 전 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북구 동천강을 가로지르는 잠수교인 속심이교와 제전교, 울주군 덕신로 이수사거리∼진하 방면 왕복 6차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울산 고속도로에서도 도로변 급경사지에서 토사가 부산 방향 도로 위로 흘러내려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을 3㎞가량 앞둔 지점은 편도 3차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15㎞ 앞둔 지점은 1개 차로가 부분 통제 중입니다.

울주군 서생면의 한 수련시설에 15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온양읍의 한 마트에 고립된 10명이 구조되는 등 인명구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오후 5시까지 60여 건의 신고를 접수해 안전조치하거나 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울산과 김포를 오가는 항공기 8편이 결항했으며, 저녁에 각각 울산과 김포를 출발 예정인 항공기 1편도 수속이 중단됐습니다.

울산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25일 밤까지 10㎜ 이하의 비가 더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면서 "그러나 낮에 내린 많은 비로 축대 붕괴,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