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이 마케도니아 남부 도시 스트루가에서 열린 '스트루가 시 축제'에서 대상인 '황금화관상'을 받았다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고은 시인은 수상 직후 "지중해와 대서양, 인도양과 태평양으로 갈라져 흘러가는 드림 강물의 운명처럼 시 정신도 세계 각 대륙으로 번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전했습니다.
1966년 제정된 황금화관상은 매년 전 세계 시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인상입니다.
앞서 파블로 네루다와 레오폴드 세다르 셍고르, 알렌 긴즈버그, 아도니스 등 세계적인 시인들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고은 시인의 이번 수상을 기념해 내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리는 제38차 유네스코 총회 기간에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고은 시인의 시 낭송회를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