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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30만 돌파…제2의 '원스' 조짐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08.25 09:41


영화 '비긴 어게인'이 전국 관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지난 24일 전국 6만 2,12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 3,877명.

이로써 '비긴 어게인'은 개봉 12일 만에 30만 고지를 점령했다. 이는 올해 초, 다양성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국 80만 명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봉 13일만에 30만 명을 동원한 것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특히 훨씬 적은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관객수를 기록해 '비긴 어게인'의 흥행세가 더욱 거셈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연일 관객수와 예매율이 수직 상승하면서, 24일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서는 8.5%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예매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영화 OST의 인기도 대단하다. 국내 1위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차트에 '비긴 어게인'의 주제곡 '로스트 스타스'(Lost Stars)을 비롯해 1, 2, 3위, 5위, 8~11위, 13위, 15위를 모조리 석권하며 1위부터 15위까지 순위에서 중 무려 10곡을 섭렵하고 있다.

'비긴 어게인'의 '원스'를 만들었던 존 카니가 8년 만에 다시 음악 영화로 돌아온 작품이다. 뉴욕을 무대로 가수 지망생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가 음악 프로듀서 데이브(마크 러팔로)를 만나 음반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음악과 영화의 절묘한 조화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원스'의 장기 흥행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