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기내 기압 문제로 이륙 한 시간 만에 회항했습니다.
아자루딘 압둘 라흐만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장은 "승객들이 기내에서 편안할 정도의 적정한 기압이 유지되지 못했다"며 여객기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회항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중대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말레이시아 신문 '더 스타 온라인'은 이 여객기가 세계 표준시 기준으로 오늘 새벽 2시50분쯤 도쿄로 출발해 50여 분 동안 비행했지만 끝내 출발지로 되돌아와야 했고 탑승객들은 다른 비행기에 옮겨 타 새벽 5시15분쯤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3월 승객 2백39명을 태우고 가던 MH370편이 남인도양에서 실종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백98명이 탑승한 MH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피격되는 등 올해 각종 악재에 시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