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 국가', 즉, 'IS'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펼칠 수 있게 의회의 승인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의회 승인 아래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법적인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의회는 앞서 지난 2001년 알카에다와 그 연계조직, 2002년 사담 후세인 정권 치하의 이라크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각각 승인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대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는 의회 승인 방안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하고 IS가 활동 중인 이라크와 시라아에서의 군사작전을 무기한 수행할 수 있는 권한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10월 초까지 60일간만 유효한 이라크 공습을 승인한 상태로, 최근 IS의 미국인 기자 참수 사건 이후 IS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 군사작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