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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관, 엽기적 토막 살해 후 촬영…살인 아닌 자살?

안현모 기자

입력 : 2014.08.23 07:43|수정 : 2014.08.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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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그런가 하면 독일에서는 한 경찰관이 한 남성을 토막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부쳐졌습니다.

그런데 이 경찰관은 범행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이 아닌 자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정에 나타난 이 피의자는 30년간 필적 감정일을 전문으로 한 경찰관입니다.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50대 사업가를 토막 살해한 뒤 섬뜩한 동영상까지 촬영했습니다.

살인죄에 시신 훼손죄까지 확정되면 15년 형까지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경찰은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이 아닌 자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있기 한 달 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가 이 모든 것을 원했고, 이는 서로 주고받은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증명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현지 시각 금요일에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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