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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지맵' 투여받은 환자 2명 퇴원

김우식 국장

입력 : 2014.08.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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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시험단계인 에볼라 치료제를 투여했던던 미국인 환자 2명이 퇴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완치됐지만 신약 치료제 덕분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뒤 미국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아 온 의사 브랜틀리가 오늘 퇴원했습니다.

[브랜틀리 : 오늘은 기적 같은 날입니다. 살아 있어 흥분되고 가족과 다시 만나 기쁩니다.]

역시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뒤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간호사 라이트 볼도 이틀 전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두 사람 모두 완치됐고 전염 위험이 사라져 퇴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주 동안의 치료 과정을 공유해 에볼라 퇴치를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브너/미 에모리 병원 의사 : 아프리카 에볼라 감염 환자 치료에 우리의 치료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두 사람은 미국으로 이송되기 전 시험단계인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미 국립보건원은 지맵을 투여한 스페인 신부는 숨졌다면서 지맵이 치료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지금까지 1천350명이 숨졌고, 감염자는 2천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