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는 내일(22일) 주간 1·2조 각 2시간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또 모레와 24일 주말특근을 거부합니다.
노조는 오늘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7시 출근하는 1조 근로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 출근하는 2조는 오후 10시 10분부터 각각 파업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중노위가 노사간 현격한 입장 차를 이유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합법 파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통상임금을 포함한 노조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조합원들이 납득할 제시안이 없었기 때문에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앞서 그제부터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들이 철야농성과 출근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또 지난 14일에는 전체 조합원 4만7천262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70%로 통과시켰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협에 들어갔지만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는 또 기본급 대비 8.16%인 15만9천614원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