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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여러 차례 보수 요구에도…영천 저수지 붕괴

입력 : 2014.08.21 16:53|수정 : 2014.08.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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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경북 영천 괴연저수지의 둑이 일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1945년 축조된 괴연저수지는 둑 길이 160m, 높이 5.5m로, 저수량은 6만 1000㎥ 규모 입니다.

둑 붕괴 사고가 나기 전 주민들이 여러 차례 시청을 찾아 저수지에 물이 새는 것 같다며 보수를 요구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저수지가 오래전 만들어져 수압을 견디지 못해 붕괴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저수지 안전관리책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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