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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상위권 지역, 전남 장성군·광주 남구

입력 : 2014.08.21 08:36|수정 : 2014.08.21 08:41


광주·전남지역에서 공부 잘하는 1·2등급 학생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21일) 발표한 2014학년도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보면 영역별로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30개 전국 시군구가 나타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광주 남구와 전남 장성이 영역별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광주 남구는 국어B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에 올랐습니다.

국어A는 20위, 수학A는 21위, 수학B 16위, 영어A 8위, 영어B는 19위입니다.

남구는 전년도 수능에서도 4개 영역에서 모두 30위 안에 올라 광주지역 수능성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수학B에서 광주 동·서·북구가, 영어A에서 북구와 서구가 30위 안에 들기도 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장성군과 담양군의 1·2등급 비율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장성군은 국어A에서 전국 '톱'을, 수학A에서도 전국 2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국어B는 8위, 수학B는 18위, 영어B 9위로 영어A에서만 30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담양군도 국어A, 국어B, 수학A에서 상위 30위권에 포함됐으며 영광군은 수학B에서 전국 상위 클래스에 포함됐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표준점수 평균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장성군은 영어A를 제외한 국어A, 국어B, 수학A, 수학B, 영어B에서 전국 시군구 '톱3'에 올랐습니다.

남구는 모든 영역에서 30위권안에 들었는데 국어A는 10위, 국어B는 13위, 수학A는 10위, 수학B는 4위, 영어A는 4위, 영어B는 8위입니다.

또 국어A에서는 담양군과 광주 동·서구가, 국어B에서는 담양군과 광주 북구가, 수학 A에서는 담양군과 광주 북구가 상위 30개 시군구에 포함됐습니다.

수학B에서는 광주 동·북·서구가, 영어A에서는 광주 북·서·동구, 전남 순천시와 영광군이, 영어B에서는 담양군과 광주 동·북·서구가 순위에 들었습니다.

광주 남구와 전남 장성군은 전통적으로 수능성적이 높게 나왔습니다.

남구에는 일반계 공립고는 1곳도 없으며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사립고 10개교와 유명학원들이 몰려 있어 사교육 열의도 매우 강한 곳입니다.

장성군도 수능성적이 공개된 2005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일선 고교 진학담당 교사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 남구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호도가 높은 사립학교 특성상 이곳에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이 살고 있고 이들이 1·2등급 성적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