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여러 부대에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다시 드러나 군 수사기관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최근 부대 정밀 점검과 설문조사, 면담 등을 통해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가 다수 확인되어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화천의 육군 모 부대 A중사는 병사를 폭행하고 성추행하다 제지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중대장을 향해 공포탄 5발을 발사한 혐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 소재 부대의 B 상병은 지난 5월 파리를 잡아 C 일병의 입에 넣었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폐품으로 반납할 냉장고에 후임병을 들어갔다 나오도록 한 상병, 학군 후보생들을 무차별 구타한 장교, 후임을 강제추행한 선임병들까지 구타 가혹행위 성추행 사건 10건이 육군 일제조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육군은 군 수사기관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피의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장난이나 친근감의 표시라는 명목으로 이뤄지는 성추행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성추행 근절을 위한 장병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