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반군 '이슬람국가'가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고 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슬람국가는 SNS 계정에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4분짜리 영상을 통해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로 5년 정도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2년 전 실종된 라이트 폴리를 참수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슬람국가가 폴리라고 신원을 밝힌 남성을 앉혀놓는 모습으로 이어집니다.
폴리가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이라고 외치고, 그 직후 옆에 서 있던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흉기로 폴리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슬람국가는 또다른 남성을 비추며 지난해 8월 실종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라고 주장하고 다음 희생자로 지목했습니다.
영상의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