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인들이 국제우주정거장 표면에서 생명체의 흔적인 플랑크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알렉산드르 스크보르초프 등 러시아 우주인 2명은 전날 우주 유영을 통해 정거장 표면의 미생물체를 수집하던 중 유리창에 붙어 있던 플랑크톤을 수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우주인들은 지상으로부터 약 350km 고도에 떠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밖으로 나와 약 5시간 10분 동안 우주유영을 하며 각종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국제정거장 러시아 구간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해양 플라크톤이 어떻게 우주정거장의 표면에 부착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발견된 플랑크톤은 해양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정거장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마도 이 플랑크톤이 지구 대기가 우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표면에 부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플랑크톤의 출처가 지구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이는 지구 밖 우주생명체 설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