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남쪽 에바톤 팜스프링스 쇼핑몰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하우텡 주 경찰은 "두 택시조합 회원들이 쇼핑몰에 도착하자마자 권총과 소총을 꺼내 서로 쏘아댔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긴급구조서비스 ER24 대변인은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택시조합 경비원 등 모두 4명이 숨졌고, 중상을 입은 한명을 포함해 4명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전날 현장에서 용의자 8명을 체포한 데 이어 2명을 추가로 검거했으며, 경비원들로부터 소총 11정과 권총 1정을 압수했습니다.
또 "경비원들을 쇼핑몰이 운영하는 택시운송협회에 의해 고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미니버스 택시 4대를 몰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이 열악한 남아공은 흑인들이 승합차를 개조한 미니버스 택시를 이용하는데, 택시업계끼리 영업권을 둘러싸고 잦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