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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원 M8' 윈도 버전 미국 시판…2년 약정에 100 달러

입력 : 2014.08.20 04:39


대만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플래그십 제품 '원 M8'의 윈도 버전을 19일(현지시간) 미국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제1위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을 통해 독점 공급된다.

이 제품의 하드웨어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나왔던 것과 사실상 똑같으며,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만 다르다.

정가는 2년 약정시 199.99 달러(20만4천원)로 표시돼 있으나 실제로는 프로모션 가격이 적용돼 99.99 달러(10만2천원)다.

무약정 가격은 600 달러(61만1천원)다.

HTC는 윈도를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요청으로 이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HTC는 2002년 윈도폰을 처음으로 낸 회사였으나, 윈도폰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자 2012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윈도폰을 내지 않았다.

MS는 올해 들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소형 기기에 대해서는 윈도 운영체제(OS)로 직접 수익을 얻는 것을 포기하고 이를 제조업체들에 무료로 공급키로 결정했으나 시장점유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MS 윈도폰은 올해 2분기에 740만대가 출하됐고 시장점유율은 2.5%였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820만대, 3.4%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