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경찰, 유병언 수사 결과 발표…"타살 정황 없어"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08.19 17:18|수정 : 2014.08.19 17:34

동영상

<앵커>

경찰이 숨진 유병언 씨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타살로 볼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박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결과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결론 냈습니다.

범죄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시신을 옮긴 정황도 없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가방과 스쿠알렌 병, 술병에서는 유 씨의 DNA가 추가로 검출됐으며 유류품을 정밀 감정한 결과 타살 의혹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시신이 발견된 전남 순천 매실 밭 일대에서 채취한 곤충과 풀을 분석한 결과 유 씨가 지난 6월 2일 이전에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시점으로부터 열흘 이상 전에 숨졌다는 겁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 동안 사건 현장 주변을 정밀 수색하고 1천 400명을 탐문 수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월 29일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이 사건 현장 방향으로 이동하는 CCTV 화면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화질이 낮고 거리가 멀어 해당 인물이 유병언 씨라고 특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독극물이 사용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