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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천단지서 토사 유출…리조트 투숙객 대피

입력 : 2014.08.19 10:06|수정 : 2014.08.19 11:24


어제(18일) 오후 11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온천단지 절개지에서 토사가 유출돼 인접 리조트 투숙객 6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약 1㎥의 흙과 돌이 흘러내리면서 절개지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되고, 10대가 이동조치됐습니다.

울주군과 소방당국은 추가 유출이나 산사태에 대비해 리조트 투숙객 67명을 대피시켰습니다.

투숙객들은 인근 모텔로 이동하거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고는 산자락의 배수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데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울주군은 보고 있습니다.

등억온천단지가 준공된 1997년 이전에 조성된 배수로 바닥에 토사가 쌓인 상태에서 어제 하루 울산에 211.6㎜의 비가 내리면서 넘친 빗물과 함께 토사가 흘러내렸다는 것입니다.

울주군은 유출된 토사를 제거하는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항구적인 사고방지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