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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전북 농경지 1천400㏊ 침수…제방·다리도 유실

입력 : 2014.08.19 09:35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우로 전북 지역의 농경지 1천405㏊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9일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2㎜의 비가 내린 고창에서는 논 1천161㏊와 수박 하우스 50㏊ 침수됐고, 정읍에서도 194㏊의 논이 물에 잠겼다.

고창 주진천에서는 제방 200m와 제방 위 전신주 4주가 유실됐다가 복구됐다.

또 주진천의 한 다리 일부가 끊겼다.

임실군 신덕면 삼길리와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의 왕복 2차로 도로에 토사가 유실돼 통행이 한때 제한됐다.

또 임실에서는 주택 1채가 침수돼 일가족 3명이 비가 그칠 동안 대피했다.

정읍시 소성면 기린리의 한 오리농장도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에 침수 피해를 봤다.

또 정읍시 연지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상가들도 불어난 빗물에 일부가 침수됐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국민은행 뒤편 주차장 벽이 무너져 차량 1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전북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고창 232㎜를 비롯해 순찬 202㎜, 정읍 198㎜, 전주 134㎜ 등 평균 129㎜의 비가 내렸다.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대부분 피해는 복구를 마쳤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