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에게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 강동경찰서 소속 박 모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 경위는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44살 이 모 씨에게 현금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가 속한 이른바 '신종합시장파'는 서울 강동구 일대에서 성매매업소 3곳을 운영하며 1백억 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직 경찰에게 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박 경위는 경찰이 되기 전부터 친구 사이였던 이씨에게 과거 빌려줬던 돈을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박 경위를 대기 발령하는 한편 이씨에게 수십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서울과 경기 지역 경찰관 4명도 감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