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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국민, 日 침략에도 인간적 품위 잃지 않아"

진송민 기자

입력 : 2014.08.19 02:36|수정 : 2014.08.19 07:07

"남북분단 고통이지만 같은 언어 쓰는 건 희망"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한국 국민이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도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 않았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교황은 "한국민은 침략의 치욕을 당하고 전쟁을 경험한 민족이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 않았다"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났을 때 이분들이 침략으로 끌려가 이용을 당했지만, 인간적인 품위를 잃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어 "할머니들은 이용을 당했고 노예가 됐다"면서 "이들이 이처럼 큰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품위를 잃지 않았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