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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많은 뜸부기, 전남도서 양식 도전

KBC 이준석

입력 : 2014.08.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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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뜸부기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흔하게 밥상에 올라오던 해조류입니다. 요즘 성인병 등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생산량은 크게 부족한데 전라남도가 이 뜸부기 양식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뜸부기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해조류였습니다.

그러나 점차 분포 면적이 줄더니 요즘은 진도나 완도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찾아보기 조차 힘들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생산량도 겨우 1톤 미만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해양오염과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생산량이 거의 없어 막 채취한 뜸부기 값은 쇠고기보다 비싼 1kg에 5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뜸부기가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 치료나 간 보호 등에 효과가 높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전라남도가 뜸부기 인공종묘생산과 양식기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수요 충족은 차치하더라도 멸종위기에 놓인 뜸부기의 종 보존을 위해서입니다.

뜸부기 종묘 채묘틀입니다.

해조류연구소는 한 달 전부터 인공종묘 생산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뜸부기 종묘를 인공으로 키울 수 있는 조건을 찾기 위해서 여러 가지 부착 틀에서 시험 중입니다.

더 나아가 뜸부기를 육상에서 인공조명 아래 양식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 중입니다.

[조영현/전남해조류연구소장 : 수경재배하듯이 아예 육상에서 재배하는 방법을 저희들은 거꾸로 양식 방법이라고 하는데 그 방법으로도 지금 양식을 시도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저희들이 시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의 한 업체는 뜸부기가 대량 생산되면 전량 수입하겠다고도 밝혀 양식이 성공하면 수출전망도 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