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는 지난 4일간 내린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전국에서 최소 84명이 숨지고 156명이 실종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홍수·산사태는 전국 75개 군 가운데 중·서부 30개 군에서 일어났습니다.
가장 큰 피해가 난 서부 수르켓군에서는 26명이 사망하고 97명이 실종됐습니다.
인근 방케와 당, 바르디야 군에서도 각각 4∼16명이 숨졌으며 바르디야 군에서만 주택 1만 2천 채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천500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네팔은 재해 대책이 미비해 우기 때마다 큰 피해를 봤습니다.
십여 일 전인 지난 2일에도 북부 산간 신두팔촉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56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