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34㎞ 해상에서 스크루에 그물이 감겨 항해를 못하게 된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함정은 오늘(17일) 오전 8시 50분쯤 '조업 중 스크루에 어망이 감겼다'는 경남 통영선적 29t급 연승어선 H호의 무선을 듣고 현장으로 이동해 그물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양의 그물이 스크루에 고착돼 전부 제거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10분부터 3천t급 경비함정이 전남 완도 쪽으로 예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에 초속 10∼12m 바람과 2∼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며 "구조 어선을 안전한 해역까지 예인해 선단선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어선에는 13명의 선원이 타고 있으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