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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기 신고 2천700건…車 고의추돌 급증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08.17 13:48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2천698건의 보험사기 신고가 접수돼 신고 포상금으로 9억 8천만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건수는 작년 동기대비 3.2% 늘었으나, 포상금 지급액은 32.3% 감소했습니다.

포상금 지급 감소는 일부 보험사가 최초 신고자에 한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기준을 바꾸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우수 신고자는 1천872명입니다.

1인당 평균 52만 원의 포상금을 수령해 작년보다 액수가 22.4% 줄었습니다.

포상 유형별로는 자동차 충돌사고가 91.7% 늘어났고, 보험사고 내용조작 28.2%, 병원의 과장 청구 4.1% 등의 포상액은 많이 늘었다.

상반기 최대 포상 지급액은 허위 사망진단서 발급을 신고해 2천만 원을 받은 사례입니다.

한 재외동포가 뇌졸중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한 것을 유족이 허위 사망진단서로 보험금 2억 4천만 원을 받아내자 이 과정을 알던 지인이 보험사에 제보한 겁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포상금이 지급된 제보를 통해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는 201억 원이었다며 같은 기간 보험사기 적발액의 약 7%가 제보를 통해 적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사기 신고는 보험사기방지센터나 전화 1332번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