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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교황 폐막미사의 제대 미완성인 이유는

신승이 기자

입력 : 2014.08.16 15:20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일(17일)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집전하는 제 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의 제대가 미사 직전 완성됩니다.

내일 미사에 사용될 제대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아시아청년대회 참가자들이 장식한 십자가 16개를 조립해 미사 시작 한 시간 전에 만들어집니다.

국내 16개 교구 청년과 아시아 22개국 청년들이 준비한 십자가들로 완성될 제대는, 폭 405cm, 길이 180cm, 높이 95cm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또 대회에 참석한 6천여 명의 청년들이 슬기, 지식, 두려움, 의견, 통달, 굳셈 등 성령의 일곱가지 은혜와 평화, 인내, 기쁨, 친절, 선행, 진실, 온유, 효경, 절제, 사랑 등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각각의 십자가를 장식합니다.

서울과 인도, 인천과 말레이시아, 수원과 방글라데시 등 국내 16개 교구 청년과 아시아 국가 청년들이 서로 짝을 지어 그림을 그렸고, 십자가 크기에 맞춰 인쇄한 뒤 그림을 십자가에 붙였습니다.

아시아청년대회 주최 교구인 대전교구는 성령의 열매 중 하나인 사랑을 주제로 몽골, 홍콩 등 6개 국가와 함께 그림을 그렸습니다.

제대는 미사가 바쳐지는 식탁으로, 성당의 중심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어제 승모 승천 대축일 미사와 오늘 열린 순교자 124위 시복식 미사의 제대는 새로 제작됐으며, 모레 평화화 화해의 미사는 명동성당에 있는 기존 제대를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