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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만으로 어려워"…60세 이상 수급자 구직 이유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08.15 08:07|수정 : 2014.08.15 10:25


국민연금을 받는 60세 이상 고령 수급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공적연금만으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 일자리를 구하려고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국민연금 수급자의 경제활동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수급자 중 취업자 비중이 2005년 59.6%에서 2011년 51.8%로 감소추세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영업 등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임금근로자보다 1.5에서 2.1배 높았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취업하지 못한 고령자가 구직하려는 주된 이유도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답이 68.2%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미취업 고령 국민연금 수급자가 취업할 때 희망하는 월평균 소득은 월 100만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국민연금 도입 기간이 길지 않아 공적연금의 혜택을 받는 고령자가 적을 뿐 아니라, 금액 또한 많지 않은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55세에서 79세 중·고령자 중 모든 공적·사적 연금을 통틀어 연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는 46.9%에 그쳤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도 39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들 공·사적 연금 수령자의 81.8%는 월평균 50만원 미만을 받았으며, 월 10만원 미만을 받는 수령자도 36.4%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