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여학생 219명을 납치한 나이지리아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번에는 남자 약 100명을 강제로 끌고 갔다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밝혔습니다.
휴먼 라이츠워치는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소속 직원 하산 이브라힘을 인용해 보코하람이 지난 10일 동북부 보르노주의 노론 바가를 습격해 10명을 살해하고 소년과 성인 남자 100명 정도를 납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보코하람이 올해 상반기에만 나이지리아에서 최소한 2천53명을 살해하는 만행을 자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보코하람은 4월 15일 보르노주 치복에 있는 학교를 급습해 여학생 276명을 납치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들 중 60여 명은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219명은 여전히 붙잡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