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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간의 한국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항까지 직접 영접을 나왔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전세기는 11시간이 넘는 비행을 마치고 오늘(14일) 오전 10시 13분쯤 서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예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한국에 오게 돼 기쁩니다.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을 때 한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 4명과 새터민 2명,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노동자, 범죄피해자 가족모임 등 32명도 교황을 함께 맞이했습니다.
공항 환영행사를 마친 교황은 연도에 환영나온 일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눴습니다.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서 개인미사와 점심식사를 마친 교황은 오후에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교황은 잠시 뒤 청와대에서 방한 첫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이어 서울 광진구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를 방문해 주교단과 만나는 것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