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업계가 지난 1분기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2분기에도 채권 자기매매 이익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가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61개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7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7% 증가했습니다.
증권사들의 실적 호전은 내수위축 우려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증권사들의 채권관련 자기매매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습니다.
이로써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대거 적자를 냈던 증권사들은 올 1분기에 약 3천억원의 흑자를 낸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항목별로는 주식거래 대금 감소로 인해 수탁수수료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150억원 감소했습니다.
상당수 증권사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명예퇴직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판매관리비도 960억원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