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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개통 40년…하루에 지구 2.7바퀴 달린다

김정기 기자

입력 : 2014.08.13 07:56|수정 : 2014.08.13 09:58


수도권 전철(코레일 광역철도)이 오는 15일 개통 40주년을 맞습니다.

1974년 8월 15일 개통한 수도권 전철은 수도권 '시민의 발'로 수도권을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묶으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여왔습니다.

서울역에서 첫 기적을 울린 수도권 전철은 당시 경부선(서울∼수원), 경인선(구로∼인천), 경원선(청량리∼성북) 등 3개 노선 29개역, 영업거리 74.1km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40년이 지난 현재는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의 연장과 함께 안산선(1988년 10월), 과천선(1993년 1월), 분당선(1994년 9월), 일산선(1996년 1월), 중앙선(2005년 12월), 장항선(2008년 12월), 경의선(2009년 7월), 경춘선(2010년 12월), 수인선(2012년 6월) 등 12개 노선 228개역으로 늘었습니다.

영업거리도 523.3km로 확장됐습니다.

코레일 관할 구간 외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9,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 신분당선 구간을 합한 수도권 도시철도 총 영업거리는 955.1km입니다.

코레일 전동열차는 현재 하루 3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모두 2천454회 운행합니다.

운행거리는 10만9천223km로 매일 지구를 세바퀴 가까이 도는 셈입니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 수는 11억 명에 달했습니다.

코레일 관할 구간 외까지를 합한 수도권 도시철도 1일 이용객 수는 1천73만명.

연간 이용객 수는 39억1천521만명입니다.

코레일 관할 구간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영등포역입니다.

하루 승하차 인원이 11만2천191명에 달합니다.

다음으로는 부천 8만9천787명, 수원 8만7천487명입니다.

반면 이용객이 가장 적은 역은 경춘선 신내역(464명), 백양리역(491명), 중앙선 신원역(511명) 순입니다.

코레일이 지난달 전철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수도권 전철이 우리 사회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국가별 도시철도 기본운임은 영국 런던이 우리나라의 5.37배, 일본 JR 2.81배, 미국 뉴욕 2.15배, 프랑스 파리가 1.7배 수준입니다.

앞으로 수도권 전철이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세계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을 보면 서울 지하철이 36%로 도쿄 86%, 런던 65%, 파리 58%에 비해 아직도 낮은 편입니다.

정시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도 수도권 전철 확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해 경의선 용산∼공덕 구간이 연결되는 데 이어 2015년 수인선(송도∼인천), 2016년 신분당선(정자∼광교), 2017년 수인선(수원∼한대앞), 2019년 신안산선(중앙∼여의도)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