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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국 방문' 직접 선택…우리에게 던질 메시지는?

입력 : 2014.08.12 23:07|수정 : 2014.08.1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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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약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 이후 25년 만의 교황 방한 소식에 가톨릭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교황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 아이들을 좋아하고 온화한 미소로 스스럼없이 대중들의 손을 잡는 그의 모습은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교황 사저 대신 사제들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활하고, SNS로 젊은이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등 격식과 권위주의는 버렸지만, 마피아 파문, 가난과 전쟁을 불러온 자본주의, 세계의 무관심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실제로 만나본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사람일까.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며 교황 방문을 추진했던 한홍순 전 로마 교황청 대사는 교황을 ‘소통의 달인’ ‘언행일치’으로 표현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이후 각국의 대사들을대상으로 한 미사 시간은 대폭 줄이는 대신, 아기, 여성, 장애인 등과 만나고 접촉하는 시간을 크게 늘렸다.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에게 사랑을 전하라는 말을 교황 자신이 먼저 실천하는 것이 프란치스코 교황 열풍의 진짜 이유라고 설명한다.

교황의 이번 방한 일정에는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위안부 할머니 등 한국 사회에서 소외당한 약자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그간 고통 받는 약자들을 향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던 프란치스코 교황. 그가 한국 사회에는 던질 메시지는 과연 어떤 것일까.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