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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락 전 태국 총리 귀국…"사법처리 가능성"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8.11 17:14|수정 : 2014.08.11 17:31


최근 직무유기 혐의로 사법처리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출국한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자신의 약속대로 귀국했습니다.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잉락 전 총리가 현지시간 어제(10일) 밤 10시 싱가포르발 항공편을 이용해 방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태국 일각에서는 잉락 전 총리가 직무유기 혐의로 헌법재판소가 해임한 데 이어 검찰이 기소할 가능성이 커 그의 오빠인 탁신 전 총리처럼 귀국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줄곧 제기됐었습니다.

이에 앞서 태국 군부는 잉락 전 총리가 출국 허가를 신청하자 그동안 군정에 협력해왔다며 출국을 허가했습니다.

그러나 국가 반부패위원회가 쌀 수매정책에 대한 잉락 전 총리의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를 권고한 상태여서 적잖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잉락 전 총리는 법원에서 관련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실형을 선고받고 5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됩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잉락 전 총리에 대해 지난 2월 조기총선 유세에 공공기금을 사용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를 제기함에 따라 그는 이 부분에 대한 소명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