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주가량의 휴가를 떠난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9일 나가사키(長崎)원폭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한뒤 별장이 있는 야마나시(山梨)현이나 지역구가 있는 야마구치(山口)현 등으로 이동해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휴가 중에 정국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개각·자민당 간부 인사, 소비세율 재인상 여부, 원전 재가동, 임시국회에서의 집단자위권 관련 논의 등이 현안이다.
골프광인 아베 총리는 야마나시현 가와구치(河口)호 인근의 별장에 머무는 기간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골프에 몰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해 4월 골프 중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보고를 받았지만, 비서관에게 대응책을 지시한 뒤 골프를 계속해 뒷말을 낳았고 6월 하순에는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와 비를 맞으며 골프를 강행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올해도 작년 여름과 마찬가지로 재계 인사 등과의 골프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도쿄도(東京都)로 복귀해 전몰자추도식에 출석하고서 다시 별장으로 돌아가 휴가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