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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만취 상태로 노인 3명 치고 뺑소니…1명 사망

입력 : 2014.08.08 18:42


서울 도봉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나 1명을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 차량)로 주모(5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물을 수집하는 주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도봉구 북부지법 인근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1t 포터 트럭을 몰다가 문모(63·여)씨 등 노인 3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고로 문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일행 2명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주씨는 사고 후 10여㎞ 떨어진 경기도 의정부까지 달아났지만, 주변 목격자들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20분 만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주씨는 과거 음주 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으며, 검거 당시 술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주씨가 음주 측정은 물론 어떠한 진술도 거부한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내 구속영장을 신청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