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섬주민 광역버스 요금으로 인천∼섬 배 탄다…시 추진

입력 : 2014.08.08 11:16

현재 요금 5천∼7천원…2천500원으로 대폭 인하 목표


인천시는 섬 주민의 여객선 편도 이용요금을 광역버스 요금 수준인 2천500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 섬 주민은 여객선의 편도 정상요금이 3만원 이하일 땐 5천원을, 3만∼5만원일 땐 6천원, 5만원 초과일 땐 7천원을 각각 부담하고 있다.

백령·연평도 주민은 7천원, 덕적·자월·승봉도 주민은 5천원이다.

주민 부담분을 제외한 나머지 뱃삯은 국비·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가 이런 뱃삯을 더 낮추기로 했다.

섬 어느 지역이라도 상관없이 편도 뱃삯을 일률적으로 2천500원까지 낮추는 방안이다.

안보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도서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예산 중 국비 비율을 현재 약 30%에서 50%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해양수산부의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지침'에 따라 매년 국비 지원 비율이 변동되고 있지만 국비 지원 비율을 명확히 설정하면 더욱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시 조례를 개정, 2016년부터는 섬 주민 뱃삯을 2천50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섬 주민 뱃삯을 2천500원으로 낮추면 지금보다 연간 8억5천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이다.

인천 섬 주민에 대한 운임 지원 규모는 국비·시비를 모두 합쳐 2010년 56억9천만원, 2011년 61억2천만원, 2012년 64억4천만원, 2013년 89억3천만원으로 매년 느는 추세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