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검찰, 농협에서 수매한 쌀 빼돌린 민간 RPC 수사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08.08 02:21


강원 강릉의 한 미곡종합처리장이 농협에서 수매한 쌀을 보관 중 임의로 빼돌려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지역의 한 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미곡종합처리장은 올해 초 강릉농협에서 수매한 11억 9천만 원 상당의 쌀 868t을 보관해오다 임의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릉농협은 지난해 12억 원 상당의 산물 벼 948t을 수매해 이 미곡종합처리장에 맡겨 보관하면서 필요 시 출하해 오다, 지난 5월 해당 처리장에 수매 쌀 300t의 출하를 요청했으나 정상적으로 처리가 되지 않자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협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민간 처리장에 맡겨 보관 중인 쌀이 빼돌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쌀값을 납부하도록 했으나 10억 원 상당의 미납이 발생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