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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세손, 응급헬기 조종간 잡는다

이호건 기자

입력 : 2014.08.08 03:34|수정 : 2014.08.08 05:03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서부 아프리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과 확산 방지를 위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선포 여부를 결정할 긴급위원회 이틀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회의에서 20여명의 면역, 백신 전문가들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가 간 전파 가능성과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만일 에볼라 바이러스가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전파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여행 자제를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권고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발생 이후 처음으로 에볼라 경보를 최고 단계인 '레벨1'으로 격상했습니다.

레벨 1은 1∼6단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레벨 1 수준으로 경보가 격상됨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더 많은 보건인력과 물자가 투입되게 됩니다.

스페인은 라이베리아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국 신부를 방역장치를 갖춘 비행기를 보내 본국으로 귀환시켰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치료를 위해 격리됐던 스페인 수녀도 함께 탔으며 이들은 마드리드에 있는 열대병 치료 전문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