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결과 불복사태를 중재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오늘(7일) 수도 카불을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아프간 결선투표에서 맞붙은 압둘라 후보와 가니 후보를 만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화해를 압박할 예정입니다.
아프간은 지난 6월 대선 결선투표를 치렀으나 두 후보가 투표에서 대규모 부정이 자행됐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유엔은 개표결과를 둘러싼 논란으로 1990년대 내전 때의 민족분열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들 대선후보와 회담하고 내일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각료회의가 열리는 미얀마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