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의 경제 제재에 맞서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상당수 서방 국가들의 식품 수입을 중단한 데 이어 유럽 항공사들의 자국 영공 통과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방위산업 관련 전자부품 수입선을 서방 국가들에서 중국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정치적 수단으로 경제를 압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서방 제재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경제지 베도모스티는 메드베데프 총리가 교통 당국과 항공사 등과 서방 경제 제재의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했다며 정부가 아시아로 향하는 유럽 항공기들의 자국 영공 비행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