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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해변서 물놀이객 37명 이안류에 휩쓸려

입력 : 2014.08.06 18:05


오늘(6일) 제주 중문해변에서 물놀이객 37명이 이안류(역파도)에 휩쓸렸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10분 중문해변 수영한계선 내측 50∼80m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윤모(26)씨 등 물놀이객 32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해안 바깥쪽으로 떠밀렸습니다.

해경은 즉시 해변 출입을 막고 안전요원을 투입해 물놀이객들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 10시 20분 1명, 오후 1시 30분 2명, 오후 1시 50분 2명 등 이안류에 휩쓸린 물놀이객 총 37명을 구조했습니다.

중문해변에서는 어제(5일)에도 물놀이객 10명이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습니다.

이안류는 해안 쪽으로 밀려 들어오던 해류가 먼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이안류에 휩쓸리면 물 흐름에 대항하는 게 오히려 위험하기 때문에 흐름이 끝나는 시점에서 해안으로 헤엄쳐 나오거나 좌우 45도 방향으로 헤엄쳐 빠져나와야 한다"며 해상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주변 인명구조요원에게 구조요청을 하거나 해상긴급번호 12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