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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제재 대책 마련 지시…대응 본격화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08.06 13:5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 국가들이 내린 경제 제재에 맞서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정치적 수단으로 경제를 압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규범과 원칙에 어긋난다며 내각에 대응 방안을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또, 지금 상황에서 우리 생산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내각이 국내 생산자들을 지원하되 소비자들이 서방 제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중하게 조치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으로는 러시아 정부가 아시아로 향하는 유럽 항공기들의 자국 영공 비행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항공기들의 시베리아 항로 운항 횟수 제한 또는 영공 통과 금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럽 항공기들은 시베리아 항로가 금지되면 4천㎞를 우회해야 해 1회 운항에 최대 3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미국 바턴 1792사의 버번 위스키 수입을 금지하는 등 수입 주류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