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반갑다! 여자 영화" 김혜수-김고은의 '코인로커걸' 기대↑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08.06 10:11


베테랑 김혜수와 블루칩 김고은이 만난 영화 '코인로커걸'(감독 한준희)이 지난 5일 촬영을 시작했다. 

'코인로커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그린다.

여배우 두 명이 영화 전체를 이끌고 가는 충무로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여자 영화다.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거친 사내들이 득실대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두 여배우의 색다른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타짜', '도둑들'. '관상' 등 매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유지해온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절대적 지배자인 '엄마'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어떤 흉악한 범죄도 일상이 되는 거칠고 살벌한 차이나타운에서, 독하게 군림하고 차갑게 일가를 지키는 보스로 분해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데뷔작 '은교'에 이어 '몬스터' 하반기 개봉을 앞둔 '협녀:칼의 기억'까지 동년배 여배우 누구와도 차별되는 강렬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충무로의 새로운 카리스마 김고은은 코인로커에 버려진 소녀 '일영' 역을 맡았다.

지하철 보관함을 뚫고 나온 순간부터 생존본능으로 무장한 일영은 엄마가 시키는 일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히 해내며, 엄마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조직원이다. 매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김고은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코인로커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신예 박보검, 고경표, 엄태구 등이 힘을 싣는다. 박보검은 일영이 쫓는 채무자의 아들 '석현' 역을 맡았다. 고경표는 엄마 일가에서 독립해 엄마를 능가하는 보스를 꿈꾸는 '치도'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엄태구는 일영과 엄마 밑에서 함께 자란 '우곤' 역을 연기한다.

'코인로커걸'은 3개월여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