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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서아프리카 운항 중단…WHO, 긴급 회의

이성철 기자

입력 : 2014.08.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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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항공사들이 서아프리카 지역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바로,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이틀간 긴급 회의를 열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직항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동의 에미리츠 항공도 에볼라가 창궐한 기니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시에라리온 정부는 에볼라 감염자들을 가족과 강제 격리시키기 위해 병력까지 투입했습니다.

현지에서 어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교민 40여 명은 다음 주까지 대부분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민들은 국경이 봉쇄돼 생필품 수급마저 어려운 상황입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봉사를 하다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여성 간호사는 애틀랜타로 이송됐습니다. 59살인 라이트볼씨는 앞서 30대 남성 의사인 브랜틀리와 달리 들 것에 실려 특수 격리 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임상 시험 중인 신약을 투입한 뒤 상태가 호전됐지만, 이를 계속 투여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은 아프리카 51개국 대표가 참가한 미-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기니 대표단을 환영합니다.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오늘(6일)과 내일 이틀간 긴급 위원회를 열어 세계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