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와 주변 지역에서 현지 시각으로 어제(5일)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지진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서쪽으로 170㎞ 떨어진 금광 밀집지역 오크니에서 일어났습니다.
남아공 국가비상위원회 오크니 지역 대변인은 이 지진으로 건물의 벽이 넘어지면서 1명이 숨졌으며 "광산 측이 통로를 따라 근로자들을 대피시켜 더 이상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자 3명은 지진으로 광산 훈련센터 지붕이 붕괴하면서 발생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요하네스버그와 근처의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그리고 리조트 타운 하트비스푸르트 등에서는 잠시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느껴졌으며 인근국가인 보츠와나와 모잠비크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2006년 짐바브웨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 이후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