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북부 바리 지역에서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해 현지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4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둘라지즈 아부 무사브 알샤바브 대변인은 "변절한 고위 공직자들을 목표로 한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
테러범은 압바스 서장 등이 탄 자동차 옆으로 자신의 차량을 접근시킨 뒤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압바스 서장의 사망은 인정했지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소말리아 정부의 전복을 목표로 하는 알샤바브는 올해 들어 두 차례 수도 모가디슈의 대통령궁을 습격하고 국회의원 5명을 암살하는 등 테러를 일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케냐 정부가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 총격을 가해 한국인 1명을 포함한 67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