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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녹조 수돗물'로 식수난 가중

입력 : 2014.08.04 23:47


미국 오하이오주의 톨레도를 덮친 수돗물 오염 사태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폭스뉴스와 CBS방송은 4일(현지시간) 수돗물 오염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톨레도와 인근 지역에 내려진 수돗물 음용 경보가 사흘째 유지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 콜린스 톨레도 시장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수질 검사에서 몇 가지 우려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경보 해제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오하이오 주정부와 관계당국은 지난 2일 인구 40만명의 톨레도와 인근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시설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독성물질이 검출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돗물 음용 경보를 발령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수돗물 섭취 및 목욕은 금지된 상태다.

이에 당국은 긴급 급수를 실시하고 오염원으로 추정되는 인근 이리(Erie) 호의 수질 개선 작업에 나섰지만 생수 등 음료품이 동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당국은 이리호에서 자주 발생하는 녹조로 수돗물의 독소 함유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