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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뽁뽁이를 여름에도'…에너지요금 아끼려면?

입력 : 2014.08.03 11:26


물과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 에너지 요금 걱정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층에 있는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를 찾아보자.

센터는 습기를 잡아주는 페트병 제습제, 자석으로 만드는 절수기 등 아이디어 절전제품들을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소개했다.

여름철 '전기 먹는 하마'인 에어컨의 전력사용량을 줄이려면 옥상·베란다 등 직사광선에 노출된 에어컨 실외기에 차양막을 덮어주면 좋다.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스탠다드뱅크에 의뢰해 측정한 결과, 에어컨 실외기의 온도가 6도 떨어지면 약 9%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을 개발한 서울적정기술협동조합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실외온도 32도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된 에어컨 실외기의 온도는 39도까지 올라갔지만, 차양막을 설치한 실외기 온도는 28도로 떨어졌다.

습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제습기도 염화칼슘만 있다면 일회용 컵이나 페트병을 재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양변기의 물 사용량을 줄이려면 자석으로 간단히 절수기를 만들어 양변기 물탱크 안 배수 조절 마개에 달린 줄에 끼워주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물 사용량을 15∼20% 아낄 수 있다.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창문에 붙였던 단열 시트, 일명 '뽁뽁이'는 외부의 열을 차단하고 실내의 시원한 공기가 창문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면 실내온도를 평균 3도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다.

더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8일까지 홈페이지(https://energy.seoul.go.kr)에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