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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름 유행성 눈병 조심…"손씻기 잘해야"

입력 : 2014.08.03 14:21


물놀이의 계절을 맞아 유행성 눈병 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질병관리본부의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보면, 최근 일주일(7월 20일∼26일)간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수는 1천명당 19.2명으로 5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도 1천명당 2.4명으로 1주 전보다 1.2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눈병 감염에 취약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전체 환자의 36.4%,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의 49.2%는 0∼19세였습니다.

유행성 눈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이나 수건, 침구 등 오염된 물건을 직접 접촉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주로 발생합니다.

눈의 충혈과 통증, 이물감, 눈물, 눈부심, 결막 아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 후 2주까지,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최소 4일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단체생활시설이나 수영장에서 특히 감염 위험이 큽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장 효과적인 눈병 예방법은 물놀이 후에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라며 "눈병 바이러스는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눈병에 걸렸을 때에는 가능하면 눈을 만지지 않고 조기에 안과 진료를 받고, 전염 기간에는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