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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美 박사 본국 도착…본격 치료 시작

입력 : 2014.08.03 04:17|수정 : 2014.08.03 05:56

나머지 한 명은 며칠 후 도착 예정


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가 본국에 도착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미 선교 단체 소속인 브랜틀리 박사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일) 오전 최첨단 방역장치를 갖춘 특수 민간 항공기편으로 조지아주 매리에타의 도빈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24㎞가량 떨어진 에모리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에모리대 병원에선 방호복을 입은 한 사람이 구급차에서 먼저 내린 뒤 브랜틀리 박사로 추정되는 방호복 차림의 또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병원 건물로 안내하는 장면이 CNN 방송에 포착됐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미국인은 두 명으로, 나머지 한 명인 낸시 라이트볼은 며칠 뒤 이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외국에서 에볼라 바이스러스에 감염된 자국민을 송환해 치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관리들은 일반 시민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고 이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