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전남·광주지역에 초속 20~35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광주에선 기아 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지붕 패널 17장이 강풍에 떨어져 나갔고 신안군 가거도에서는 조립식 건물 전체가 강풍에 날아갔습니다.
또, 완도군 소안도에선 강한 바람과 파도에 도로 40미터가량이 유실됐습니다.
전남 소방본부에는 어젯까지 가로수 훼손 44 건, 침수 19건, 건물 피해 21건 등 모두 11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태풍 북상으로 뱃길도 끊겼습니다.
목포항 등 전남지역 항구와 포구엔 3만여 척의 선박이 피항했고, 높은 파도로 60여 개 항로 여객선 90여 척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정전복구단 190여 명과 장비 120대를 섬 지역에 배치해 태풍으로 인한 정전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